국제성모병원 김현수 병원장
희망을 주는
좋은 병원이 되겠습니다
2014년 2월 개원한 국제성모병원이 올해 열 살이 됐다. 가톨릭교회 정신인 ‘생명 존중’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부단히 달려온 10년을 기념하고, 앞으로 국제성모병원이 나아갈 미래를 듣기 위해 김현수 병원장을 만났다.
개원 10주년, ‘감사’를 말하다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10년 동안 ‘국내 최고의 병원을 만들자’라는 열정으로 최선의 진료를 펼쳐왔다. 신생 병원이면서 인천 서구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 출발한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10년간 놀라울 만큼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며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개원 이후 국내를 넘어 외국인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 우수한 의료진, 최첨단 의료장비 등을 꾸준히 구축했다. 그 과정에서 단기간에 4대 암 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두 번의 환자 경험 평가에서 ‘종합병원 분야 전국 1위’라는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구성원 모두 부단히 애써온 지난 10년, 김현수 병원장에게 소회를 물었다. 그는 ‘감사’를 말했다.
“오늘의 국제성모병원은 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환자와 보호자들의 신뢰와 국제성모병원 교직원들의 희생정신이 없었다면 결코 이룰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지면을 빌려 그간 여정에 함께해주신 교직원들과 환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병원은 지난 10년간 무척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10년의 여정에 받은 모든 도움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김현수 병원장에게 국제성모병원 직원들은 특히 귀한 존재들이다. 그간 노력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직원들에게 김현수 병원장이 전하는 메시지에는 애정이 듬뿍 담겼다.
“교직원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국제성모병원이 이만큼 성장했습니다.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팀원들 간에 긴밀하게 협력하는 구성원들 덕분에 국제성모병원은 단순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우리 병원 구성원 모두는 항상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환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병원이 될 것입니다. 병원 수장으로서 지난 10년보다 앞으로의 시간이 더욱 기대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래 의료의 선두에 서는
좋은 병원으로 거듭날 것
국제성모병원은 ‘그리스도의 의술로 인류의 아픈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라는 미션으로 진정한 의미의 ‘좋은 병원’이 되고자 많은 변화와 혁신을 거듭했다. 또한 최신 장비와 첨단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법과 기술을 제공한다. 국제성모병원은 최첨단 CT 장비 ‘소마톰 엑스사이트’를 도입해 환자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맞춤형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 인천 대학병원 최초로 인공관절 수술 로봇 ‘큐비스-조인트’를 도입해 인공관절 수술을 더욱 정확하고 안전하게 진행한다.
국제성모병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김현수 병원장이 그리는 국제성모병원은 어떤 모습일까. 그가 생각하는 병원은 두 가지 모습이다. 하나는 환자와 가족,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을 진심으로 섬기는 병원, 또 하나는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이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의료 분야도 예외가 아니기에 국제성모병원이 담당할 역할이 크다.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자 소명입니다. 의료진은 물론 모든 교직원이 병원을 찾는 환자의 건강과 회복에 최고의 노력을 다하며, 언제나 환자의 편안함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합니다. 올해는 다빈치 SP 로봇 도입으로 로봇 수술을 활성화해 다양한 질환에 적용하며 환자의 만족도를 올리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또 디지털 헬스케어와 혁신적인 의료 기술을 펼쳐 미래 의료의 선두에 서는 병원이 되고자 합니다.”
치유와 희망을 전하는 병원으로
국제성모병원은 대외적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에 열과 성을 다한다. 특히 지난해 국제성모병원은 경제적·환경적 문제로 치료받기 어려운 해외 환자를 위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하는 나눔 의료를 펼쳤다. 선천성 척추측만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몽골 소녀 ‘군지’ 양의 수술 치료와 퇴행성관절염으로 보행이 불편했던 몽골 국적의 여성 두 명에게 로봇수술 장비 큐비스-조인트를 사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함으로써 새 삶을 선사했다. 또한 두 차례에 걸쳐 의료 환경이 열악한 인천 강화군 주문도에 방문하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했다. 나아가 지난해 9월 1일부터 5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진료와 의료 상담, 약 처방, 의료소모품 기부 등 의료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몽골에 희망이라는 씨앗을 심었다. 김현수 병원장은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인류에 ‘희망’을 전하겠다고 했다.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경제적·환경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사회 약자들이 많습니다.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으로 꾸준히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끼치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국제성모병원은 병원이 위치한 인천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기관, 비영리단체, 학교, 더 나아가 해외까지 의료봉사를 실천하며 봉사의 질을 높이고, 동시에 긍정적인 의료봉사 문화를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환자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다양한 무료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또 병원 내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환자들의 아픈 몸뿐만 아니라 마음마저 치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 김현수 병원장은 인터뷰를 마치며 앞으로 국제성모병원이 희망을 건네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년의 토대 위에 이제 다가올 100년의 역사를 시작합니다. 병원은 직원들과 함께 새롭게 발전하며 성장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우리 모두의 열정과 사명이 새로운 시작을 여는 또 다른 기회의 장이 되어 재도약의 디딤돌이 되리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은 우리의 성취와 도전, 그리고 성장의 여정이었습니다. 앞으로 10년은 더 큰 도약과 혁신을 이루고, 더 많은 환자에게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병원장이기 전 종교에 몸담은 신부이기도 한 김현수 병원장. 그는 신부가 될 때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바로 그 마음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필리피서2,5)’라는 성경 구절을 마음에 담았다. ‘예수의 마음으로 모든 이들을 대하겠다’라는 다짐이었다. 이는 곧 그가 병원장으로 있는 국제성모병원의 마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