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김은영 교수
앞으로도
온 마음 다해 치료할 것
국제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은영 교수는 국내 뇌종양 치료의 권위자로 손꼽는 의사다. 의사와 환자는 운명처럼 만난다고 여기는 그는, 그를 믿고 뇌 수술을 맡겨준 환자들에게 오히려 ‘감사’를 말한다. 김은영 교수에게 뇌종양과 뇌종양을 치료하는 그의 속이야기를 들어보자.
뇌종양 수술 1,500례
안면경련증, 삼차신경통 수술 750례
진료 분야 : 뇌종양, 안면경련증, 삼차신경통, 수두증, 두개저수술,
소아신경외과
뇌종양은 불치병이 아니다
국제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은영 교수의 전문 진료 분야는 뇌종양, 안면경련증, 삼차신경통, 수두증, 두개저수술, 소아신경외과 등이다. 35년간 신경외과에서 뇌 수술을 집도해온 김은영 교수는 지금까지 뇌종양 수술 1,500례, 안면경련증·삼차신경통 수술 750례 이상을 집도하며 풍부하고 다양한 임상경험을 쌓았다. 또한 미국 신시내티 의과대학에서 뇌종양 및 두개저수술 분야를 연수하며 뇌종양·안면경련증·삼차신경통 분야에서 의술을 쌓고 국내외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았다.
특히 두개골 내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하는 뇌종양은 김은영 교수가 전문으로 치료하는 질환이다. 그는 흔히들 생각하는 ‘뇌종양’이라는 이름의 무게를 덜어준다.
“뇌종양은 흡사 불치병인 것처럼 오해하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뇌종양으로 진단받는 사례 중 상당수는 양성 뇌종양이고, 수술 치료로 완치하는 사례가 무척 많습니다. 뇌종양으로 진단받았다고 해서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치료하면 얼마든지 좋은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철저하게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다
뇌종양은 무척 다양하다. 양성과 악성뿐만 아니라 종양의 위치와 크기, 증상 등이 환자마다 모두 다르다. 따라서 그는 정형화된 교과서적인 치료를 하기보다 환자 각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것을 최우선에 둔다.
“뇌종양 환자의 치료법을 결정할 때는 신경외과 의사가 아닌 환자 입장에서 생각합니다. 뇌종양은 종류가 다양하고 환자는 나이, 동반 질환 등 모두 각각 상황이 다르기에 환자 개개인에 따른 치료가 이뤄져야 합니다.”
그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뇌종양 환자를 만나온 그는 환자 하나하나 각별하게 기억한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마음 한편에 남은 젊은 여성 환자가 있다.
“뇌수막종 중에서 잘 재발하는 질환을 앓는 30대 환자였습니다. 처음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하는 도중 6개월 뒤 다시 재발한 것을 시작으로 2개월 뒤 또 재발하는 등 재발과 수술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저도 쉽지 않았지만, 특히 환자가 보여준 정신력을 결코 잊지 못합니다. 뇌종양은 여전히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많고 미지의 영역임을 새삼 느끼는 사례입니다.”
김은영 교수는 지금까지 뇌종양 치료에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전력을 다해 뇌종양 질환이 있는 이들을 치료할 것을 다짐한다. 또한 인생을 다시 선택할 기회가 생기더라도 지금과 똑같이 신경외과 의사로 걸어온 길을 다시 걷고 싶다고 덧붙인다. 인생의 어려움을 마주한 환자를 살리고 건강을 회복하는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일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감동이고 보람이기 때문이다.
뇌종양의 종류 -
뇌종양은 크게 양성 뇌종양과 악성 뇌종양(뇌암)으로 나뉜다. 악성 뇌종양은 양성 뇌종양에 비해 자라는 속도가 빨라 비교적 단기간에 큰 덩어리를 형성하며, 정상 뇌 조직 내로 파고드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양성 뇌종양에 비해 증상의 진행 속도가 빠르며 증상을 더 심하게 일으킨다. 대표적인 양성 뇌종양은 수막종, 뇌하수체선종, 청신경초종 등이고, 악성 뇌종양(뇌암)은 교종(신경아 교종), 전이성 뇌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