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이슈

러시아 의료관광 시장 개척 박차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원격의료센터인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1호를 개소했다.

블라디보스토크 중심부에 위치한 글로벌 헬스케어센터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을 비롯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중앙대학교병원, 강남 나누리병원, 와우보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글로벌 헬스케어센터는 원격의료센터로 러시아 환자 유치, 의료상담, 정보교류 및 협력사업 등 현지 네트워크 및 의료관광 확대를 위한 거점센터의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또 같은 기간 국제성모병원은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2025 한국 의료관광 대전에 참가했다.

2025 한국 의료관광대전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한국 의료관광 홍보 캠페인으로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러시아 전역에 소개하고, 환자 유치와 의료기관 간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외에도 서울아산병원, 이대서울병원, 인천성모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유수의 의료기관과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 등이 참여했다. 국제성모병원은 이번 행사에서 외국인 환자 맞춤형 진료 서비스와 첨단 장비 및 진료시스템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중증 환자 긴급치료병상 개소

국제성모병원은 중증 및 준중증 환자를 위한 긴급치료병상을 4월 23일 개소했다.

긴급치료병상은 국가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일반 병상을 긴급치료병상으로 전환해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에 사용되는 병상이다. 국제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종 감염병 대비 긴급치료병상 확충 사업의 운영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이번 병상을 구축했다.

긴급치료병상은 중증 12개, 준중증 28개 총 40병상 규모로 각각 11층과 4층 병동에 마련됐으며, 전체 병동에 첨단 음압 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고위험 감염병 환자들이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출입 통제 시스템을 설치해 일반 환자들의 원내 감염 요인을 원천 차단한다.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 도시로 감염병 대응 구축 시스템이 특히 중요한 곳 중 하나”라며 “긴급치료병상 구축으로 권역 내 감염병 예방 인프라를 강화하고 감염병 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봇수술센터 1년 만에 300례…
'의료진 역량' 노력이 원동력

국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2024년 6월 개소 이후 1년 만에 로봇수술 300례를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로봇수술센터는 올해 안에 500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빠른 성장의 배경에는 김수림 센터장의 리더십과 흉터 없는 수술을 지향하는 ‘노 스카 서저리(No Scar Surgery)’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로봇수술센터에는 산부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등 14명의 의료진이 소속되어 있다. 현재 로봇수술장비는 4세대 다빈치 SP 1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Xi 모델과 SP 모델을 각각 1대씩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김수림 센터장은 로봇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 역량을 핵심으로 보고 있다. 의사의 질이 환자 접근성을 좌우할 것이란 시각이다. 따라서 의료진 개개인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주력할 예정이다. 유관 학회와 연계해 교육 활동을 지원, 수술 역량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수림 센터장은 “앞으로도 의료진 개개인의 역량 강화와 질 관리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더 많은 환자가 빠르고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