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화가 만드는 협업, 협업이 만드는 수준 높은 진료
“저희가 생각하는 건 세부적인 전문화입니다. 전문화가 이루어지면 협업이 가능해지고, 협업이 이루어지면 결국 수준 높은 진료가 나옵니다.”
류상완 원장의 조용한 목소리에는 확신이 담겨 있었다.
전문화를 통해 의사 한 명의 어깨에 모든 것을 올리는 대신, 각 자의 영역에서 최적의 판단을 내려줄 수 있는 팀이 생긴다. 그 팀은 의사뿐 아니라 간호사, 기술 인력까지 확장된다.
류상완 원장이 가장 자주 반복한 문장은 “정확한 판단이 곧 생명”이라는 것이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필요한 요소는 크게 두 가지다. 정확한 진단 과정과 다른 의사의 의견을 즉각적으로 받을 수 있는 협업 시스템이다.
“심장혈관질환은 시간이 없어요. 환자가 오자마자 판단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진단 과정이 신속해야 하고, 애매한 경우엔 바로 상의할 뛰어난 동료 의료진이 있어야죠.”,
“심장혈관병원으로 구성되고부터는 의사, 간호사, 장비, 검사 인력이 하나된 소속감으로 원활하게 소통하며 진료체계의 고도화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첨단 장비 인프라와 신속한 프로세스
심장질환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은 관상동맥 조영술이다. 기계 1대로는 연속적인 환자 대응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번 개원과 함께 관상동맥 조영술 장비를 2대 추가로 마련해 세 곳에서 동시 시술이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이건 정말 획기적인 진전입니다. 진단과 판단에 따라 가장 빠른 시간안에 행동할 수 있으니까요.”
이 투자는 단순한 장비 확충이 아니라 환자에게 시간을 돌려주는 결정이었다. 심장은 시간을 가장 아껴야만 하는 장기이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환자의 생명을 위한 속도 확보다. “몇 시간 안에 모든 걸 해결 해야 하는 분야입니다. 환자가 도착하면 바로 조영술이 가능해야 하고, 판단과 치료가 끊기지 않아야 합니다. 그게 저희 국제성모병원이 생각하는 실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