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 치유의 손길
우리 아이 심장,
건강하게 지켜주세요
선천성 심장질환,
알면 두렵지 않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이 순 주 교수

세부진료과목
선천성 소아심장질환, 가와사키병, 소아부정맥,
실신, 소아고혈압, 소아비만
선천성 심장질환, 얼마나 흔한가요?
선천성 심장질환은 태아가 엄마 뱃속에서 자라는 동안 심장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이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신생아 1,000명 중 7~8명꼴로 발생하며, 모든 선천성 기형 중 가장 흔합니다. 가장 많은 유형은 심실중격결손증으로, 좌우 심실 사이 벽에 구멍이 있는 질환입니다. 전체의 30~35%를 차지하며, 그 다음으로 심방중격결손증, 동맥관개존증 순으로 많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한 경우
- 첫째 아이가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진 경우
위와 같은 경우 아기에게 심장질환 발생률이 2~6%로 높아집니다. 만약 가족력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고, 임신 중 태아심초음파 검사를 미리 시행해 진단을 받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의심해 보세요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는 아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청색증 손톱, 입술, 혀, 입안 점막이 푸르스름하게 변하는 증상입니다. 혈액 속 산소가 부족해서 나타나며, 신생아 초기에 청색증이 보이면 조기 수술이 필요한 중증 심기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흡곤란과 성장 지연 폐렴과 같은 폐질환이 없는데도 숨을 빠르게 쉬거나 숨쉬기를 어려워하는 경우, 그리고 갈비뼈 사이가 쑥쑥 들어가고 체중이 잘 늘지 않는다면 반드시 소아심장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심잡음 청진기로 가슴 부위를 들어보았을 때 비정상적인 소리가 들리는 것을 말합니다. 많은 경우 생후 1개월 BCG 접종시 처음 발견됩니다. 하지만 심잡음이 들린다고 모두 심질환은 아닙니다. 소아에서는 심질환이 없어도 들리는 ‘무해성 심잡음’이 비교적 흔하기 때문입니다.
진정성은 따뜻한 말이 아닙니다.
환자가 적절한 시점에 정확한 치료를 받고,
‘여기라면 잘 나을 수 있겠다’는
믿음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치료하면 예후가 희망적입니다
호흡기 감염이 잦아 성장이 더디거나, 신생아기에 심한 심부전 증상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경우에는 교정 수술이 필요합니다. 과거와 달리 현재는 심장수술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했습니다. 수술 후 예후가 매우 좋아져서, 선천성 심질환 진단을 받았다고 해도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선천성 심질환, 미리 알고 대비하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소아심장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VOL.73 December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