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 / 치유의 손길
두려움이 아닌 이해로,
뇌종양 권위자 명의가 주는 믿음
뇌종양 진료실을 찾는 환자에게 가장 먼저 다가오는 감정은 두려움이다.
‘종양 의심’ 소견을 듣고 전원된 환자라면, 이미 머릿속에는 ‘암’이라는 단어와 함께
수술, 후유증, 재활과 같은 무거운 이미지가 자리 잡고 있다.
치료를 시작하기도 전에 불안이 앞서는 이유다.
  • 신경외과
    김 은 영 교수
  • 세부진료과목
    뇌종양, 안면경련증, 삼차신경통, 두개저수술, 소아신경외과, 수두증
국제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은영 교수는 이 지점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그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치료의 방향을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상황과 선택지를 차분히 설명하는 일이다. “환자가 무엇을 걱정하는지, 어떤 결정을 앞두고 있는지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신뢰의 출발점”이라는 것이 그의 진료 철학이다.
김 교수는 뇌종양 수술 1,500례 이상, 안면경련증·삼차신경통 미세혈관감압술 750례 이상을 집도해온 임상 경 험을 갖고 있다. 2025년 헬스조선 선정 ‘명의’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는 수식보다 결과를 강조한다. 종양의 성격 이 무엇인지,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지, 경과 관찰이 가능한 단계인지, 향후 치료는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등을 환자와 보호자가 충분히 이해하도록 돕는 과정이야말로 치료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모든 치료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환자가 치료의 필요성과 위험성을 이해하고,
시기를 놓치지 않으며,
필요할 때 적절하게 수술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
뇌종양이라고 해서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양성과 악성의 구분, 종양의 크기와 위치, 증상의 유무와 성장 속도에 따라 치료 전략은 달라진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종양의 특성뿐 아니라 환자의 연령, 전신 건강상태, 기저질환을 함께 고려한다. 수술의 위험성과 기대효과, 예후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공유함으로써 환자가 스스로 치료 방향을 납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 뇌종양 수술은 단순히 병변을 제거하는 행위에 머물지 않기 때문이다. 환자의 직업과 가족 상황, 향후 삶의 계획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증상이 거의 없는 작은 양성종양이라면 정기적인 영상 검사를 통한 추적 관찰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젊은 환자에서 장기적 위험이 예상된다면 보다 이른 시점에 수술을 권유하기도 한다. 같은 질환이라도 환자의 조건에 따라 전략은 달라지며, 그 균형을 잡는 것이 전문의의 역할이다.
결국 뇌종양 진료의 핵심은 두려움에 머물지 않고, 신뢰 할 수 있는 전문가와 함께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국제성모병원에서는 이 시대의 명의 김은영교수의 경험과 철학으로 바로 그 환경을 만들어내는 뿌리 깊은 토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뇌종양 수술
1,500례 이상
안면경련증·삼차신경통 미세혈관감압술
750례 이상
2025년 헬스조선
'명의'선정
VOL.74 April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