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서부 지역과의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강화를 위한 원격의료센터가 최근 우랄스크 현지에 문을 열었다. 이번 센터 개소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연결하는 국제 의료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원격진료와 협진 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랄스크 주립종합병원 내 마련된 원격의료센터는 현지 주민 대상 원격진료, 환자 자문,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 등을 수행하며 거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개소식 이후에는 서카자흐스탄주 행정부와 공동으로 ‘한-카자흐스탄 AI 기반 스마트 원격의료 심포지엄’을 열고 원격의료 플랫폼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의료 AI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카자흐스탄주 Uniserv Medical Center, 망기스타우주 정부, 아티라우주 정부와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우랄스크·악타우·아티라우를 잇는 카자흐스탄 서부 의료협력 벨트 조성에도 본격 나섰다. 서카자흐스탄주 내 최대 규모 민간 의료기관 중 하나인 Uniserv Medical Center와의 협약에서는 우수 의료사례·혁신기술 교류, 진단·치료·의료서비스 운영 경험 공유, 의학교육·연구 협력 및 공동 학술행사 개최 등을 추진한다. 카스피해 연안의 국제 항만도시이자 에너지 산업 중심지인 악타우를 주도로 하는 망기스타우주와의 협약에서는 의료기술·인적 교류를 비롯해 진단·치료 경험 공유, 공동 워크숍 등을 추진한다. 카자흐스탄 내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산유 지역이지만 의료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티라우주에서는 우수사례·혁신기술 교류, 의료정보 공유, 의학교육·연구 협력, 공동 컨퍼런스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협약 체결과 함께 현지 주요 의료기관을 방문해 협력 가능 분야도 함께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