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푹 들어간 가슴...
짓눌렸던 자신감 이젠 펴자
국제성모병원 오목가슴 클리닉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입학한 김보형(17)군은 화장실에서 체육복을 갈아입는다. 친구들과는 달리 오목하게 들어간 가슴이 신경 쓰여 남들 앞에서는 절대 옷을 벗지 않는다. 옷을 입고 있을 때도 왠지 가슴 부분이 꺼져있는 것 같아 자세 역시 항상 구부정하다. ‘오목가슴’ 때문에 힘든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김군은 결국 수술을 결심하게 되는데...
오목가슴? 새가슴?
오목가슴과 새가슴은 가장 대표적인 가슴 부위의 기형이다. 오목가슴은 가슴 앞부분이 몸 안쪽으로 함몰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고, 이와 반대로 몸 바깥쪽으로 튀어나온 상태가 새가슴이다. 인구 3~4백 명당 1명꼴로 비교적 흔한 기형이지만 대부분 어린 시절 특히 사춘기 이전에 발생하는 관계로, 흉벽기형이 있는 학생들은 질환에 대해 누구와 어떤 식으로 상담해야할지 고민하다 결국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오목가슴은 초등학교 입학 이전에 주로 발생하여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상태를 먼저 파악하는 경우가 많지만, 새가슴의 경우는 주로 사춘기를 전후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혼자 고민하는 경우가 더 흔하다.
흉벽기형, 무엇이 문제인가?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의 부모님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오목가슴이나 새가슴과 관련해서 내부장기(심장이나 폐 등)에 이상이 있지 않나 하는 점이다. 오목가슴이나 새가슴 환자 중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심장이나 폐기능은 정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연구에서는 운동할 때 쉽게 피로해지거나, 숨이 찰 수 있음이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오목가슴이나 새가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환자 외적인 기형과 관련된 스트레스이다. 새가슴이나 오목가슴 환자들과 면담을 하다보면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신체 기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잘 표현을 못하는 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아이들의 경우 자신의 기형으로 인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을까 많은 걱정을 하고 이로 인해 자신감을 잃거나 우울증을 앓는 경우도 있음이 최근 연구 결과에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오목가슴이나 새가슴의 치료 여부는 내부 장기의 이상 소견도 중요하겠지만, 기형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치료 욕구가 가장 중요한 결정 인자라고 할 수 있다. 즉, 아이들이 기형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흉벽기형 치료방법
과거 오목가슴의 치료법은 앞가슴을 크게 절개하고 갈비연골(늑연골)을 다 잘라내서 교정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양측 옆구리에 1.5cm가량의 절개를 통해 갈비연골의 절재를 하지 않고 교정하는 너스술식이 소개되면서 많은 환자들이 이전에 비해서는 비교적 편안하게 치료를 받고 있다.
오목가슴이 주로 수술을 통해 교정하는 반면 새가슴의 경우는 가슴을 조여주는 보조기를 사용한 비수술적 치료가 주로 시행되고 있다. 가슴보조기 치료는 약 6개월간의 치료로도 많은 효과를 볼 수 있고 수술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오목가슴보다는 좀 더 편안하게 치료 여부를 결정해도 될 것이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의 오목가슴 클리닉에서는 우수한 전문 의료진의 빠르고 편리한 진료와 정교한 수술을 통해 더욱더 많은 환자들이 당당히 가슴을 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흉부외과 강두영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구로병원 흉부외과 임상조교수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전임의
세브란스병원 레지던트 수료
세브란스병원 인턴 수료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원 석사
전문분야
폐암, 일반흉부질환, 다한증, 오목가슴, 소아청소년 흉부클리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