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에 치명적인
겨울철 낙상사고
겨울철 길이 얼어 미끄러워지기 시작하면 낙상 환자들이 늘어난다. 활동량이 줄고 근육이나 관절 유연성이 떨어져 눈길, 빙판길에서 넘어지면 큰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균형감각이 떨어지고 골다공증으로 골밀도가 낮은 노인들은 작은 충격에도 관절에 큰 손상을 입을 수 있으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
증상 없어도 방심은 절대 금물!
빙판길 등에서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낙상사고에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고관절(엉덩이)과 척추다. 우리 몸의 골반과 다리를 이어주는 고관절에 부상을 입으면 기본적인 움직임에 제약이 많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척추골절은 넘어질 때의 충격으로 척추가 압박을 받을 때 일어난다. 주로 허리통증을 호소하지만 드물게 신경이 마비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회복을 위해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안정을 취해야 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골밀도가 낮은 노인은 같은 충격에도 척추압박골절과 같은 척추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외부의 강한 힘에 의해 척추 모양이 납작해진 것처럼 변형되는 척추압박골절은 대개 요추와 흉추가 만나는 부분에 많이 나타나고 심한 허리 통증을 유발한다.
척추골절은 엑스레이 촬영을 하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려우므로 허리 통증이 일주일 이상 이어지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넘어질 때 반사적으로 손을 짚으면서 발생하는 손목 관절은 주로 붓기와 피멍이 나타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04년 25만7000명 수준이던 손목골절 환자가 2011년에는 30만2000명으로 7년 사이 18% 가량 증가했다. 손목골절은 바로 치료를 받아야 손목 변형 없이 제 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중하게 움직여야
겨울철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안전하고 신중하게 움직여야 한다. 노인의 경우 빙판이 생긴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경우 보호자를 동반하는 것이 좋다. 내의, 목도리, 장갑 등을 착용해 몸을 따뜻하게 해야한다. 몸이 따뜻하면 근육과 인대가 이완되어 다칠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평소에 걷는 속도보다 천천히 보폭을 줄여서 걷고 바닥이 넓고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어야 한다. 야외 스포츠를 즐기기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서 몸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한편 미국정형외과학회가 발표한 보고에 의하면 대부분의 낙상 사고는 집 안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안에서의 낙상사고를 예방하려면 집안 환경을 보다 안전하게 바꿔야 한다. 화장실은 낙상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장소다. 가족 중 노인이 있다면 반드시 화장실 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고 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변기와 욕조 옆에는 노인이 잡고 일어날 수 있는 손잡이를 설치하면 큰 도움이 된다.
안전하게 넘어지는 방법 익혀야
안전하게 넘어지는 방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 미끄러져 균형을 잃었을 때 넘어지지 않으려고 버티거나 손으로 바닥을 짚는 것보다는 양손으로 머리를 감싼 후 머리가 최대한 멀리 떨어질 수 있도록 목을 약간 숙이고 체중을 엉덩이 쪽으로 실어 쪼그려 앉듯이 넘어지는 것이 골절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낙상사고의 초기 대응도 중요하다. 급하게 일어나려고 하지 말고 통증이 있는 부위를 먼저 확인한 다음 그런 다음 천천히 움직이되 통증이 심하면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관절에 치명적인 겨울철 낙상사고
겨울철 길이 얼어 미끄러워지기 시작하면 낙상 환자들이 늘어난다. 활동량이 줄고 근육이나 관절 유연성이 떨어져 눈길, 빙판길에서 넘어지면 큰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균형감각이 떨어지고 골다공증으로 골밀도가 낮은 노인들은 작은 충격에도 관절에 큰 손상을 입을 수 있으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
■ 보행장애가 있는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 기립성 저혈압이 있는 경우
■ 4가지 이상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
■ 발에 이상이 있거나 적절한 신발을 착용하지 않는 사람
■ 시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
■ 집안에 낙상 위험이 있는 경우
-> 집안이 어지럽거나 전등이 희미한 경우
-> 보조기구(지팡이, 목발 등)들의 크기나 형태가 맞지 않을 때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정형외과 채동식 교수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임상강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원 박사 취득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원 석사 취득
전문분야
인공관절(고관절, 슬관절, 엉덩관절), 관절재건 및 외상학(골반, 넓적다리) 골다공증 질환, 관절염
예약 상담 및 문의 032-290-3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