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되는 황사와 미세먼지에 호흡기 질환 조심하세요!
최근 서해안 지역에 약하게 남아있던 황사가 걷힌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높다는 예보가 계속되는 것은 왜일까? 황사와 미세먼지는 비슷한 것 같지만 엄밀히 따지면 성분 자체가 다르다. 황사는 고비 사막, 타클라마칸 사막 등 중국 건조 지대와 황토 지대에서 편서풍을타고 먼지가 날아오는 현상을 말한다. 황사 입자는 지름 0.1mm 이하의 미세한 먼지나 모래 입자로 기도를 자극해 기침이 나오게 한다. 반면 미세먼지에는 화석연료가 타면서 발생하는 황산염, 암모늄 등 이온 성분과 탄소화합물, 급속화합물 등 광물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지름이 10㎛ 이하인 미세먼지와 2.5㎛ 이하인 초미세먼지로 구분된다. 지름이 작은 초미세먼지의 경우 인체 내 기관지 및 폐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엔 미세먼지가 포함된 황사가 불어와 호흡기 질환자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
황사 속 미세먼지가 일으키는 질환
황사에 포함된 미세먼지들은 호흡기 질환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보통 먼지나 이물질들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기 전에, 코나 입을 통해 정화작용을 거치면서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여준다. 하지만 미세먼지들은 크기가 너무 작아서 정화되는 양이 매우 적다. 이런 미세먼지들이 기도 나 폐포까지 침투하게 되어 기침이나 호흡기질환들을 직접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우선 미세먼지 농도가 심할 경우 외출을 삼가는 것이 가장 좋다. 소아나 노인, 만성 호흡기질환 환자의 경우 특별히 더 주의가 필요하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약국이나 마트·편의점에서 황사 마스크를 구입할 때는 제품 용기 또는 포장에 ‘의약외품’이란 문자와 ‘황사방지’ 또는 ‘황사 마스크’란 표시를 꼭 확인해야 한다. 황사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고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세탁 후 재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황사와 미세먼지, 슬기롭게 극복하기!
첫째로, 물을 자주 마시자. 환절기에 우리의 신체는 건조해지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수분을 보충하자. 체내 수분량이 높으면 질병 바이러스 침입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차가운 물보다는 적당히 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물이 효과적이다.
둘째, 손을 자주 씻자. 환절기 감기 예방은 물론 건강 생활습관 중 손 씻기는 환절기 내 급격히 느는 미세먼지나 황사 현상에서 얻는 질병도 막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환절기 때 특별히 신경 써서 먹어야 하는 ‘건강식’을 챙기자. 건강식은 시기를 가리지 않고 먹어야 하지만, 특히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나 비염 등에 걸릴 확률이 높은 환절기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잔기침이 잦다면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항산화 채소(당근, 토마토 등)가 좋다.
Tip 황사 단계별 대처 요령
[황사주의보]
미세먼지 농도 400ug/m3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실외활동 금지 이상, 2시간 이상 지속 예상 시
유치원, 초등학교 실외활동 금지
일반인 과격한 실외운동 금지 및 자제
[황사경보]
미세먼지 농도 800ug/m3 이상, 2시간 이상 지속 예상 시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외출금지
유치원, 초등학교 실외활동 금지 및 수업단축, 휴업 등의 학생 보호조치 강구
일반인 과격한 실외운동 금지 및 외출자제
실외 운동경기 중지 및 연기
출처 : 기상청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용원 교수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조교수
세브란스병원 임상조교수
세브란스병원 인턴/레지던트 수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원 박사 수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원 석사 취득
전문분야
알레르기 질환(호흡기, 피부, 전신), 음식물 및 약물관련 알레르기/부작용, 알레르기 면역치료 및 관련 특수검사, 기타, 알레르기 질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