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서울시가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시민 건강’에 의하면 서울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2008년 6.5%에서 2013년 8.1%로 5년 사이 1.6% 증가했다.
흔하지만 가볍게 생각할 수 없고 미디어에서 자주 접하지만 그만큼 잘못된 상식도 많이 퍼져있는
당뇨병에 대해 내분비대사내과 원영준 교수를 만나 직접 설명을 들어봤다.
Q. 국민의 병이라 불릴 만큼 당뇨병은 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당뇨병, 혈당 관리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당뇨병은 신체의 어느 부분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인가요?
A. 가장 중요한 장기는 췌장이며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데 상대적으로 인슐린 분비가 적거나 비만 등으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Q. 당뇨병의 위험요인, 원인은 무엇인가요? 유전적인 요인과 관련이 있나요?
A. 운동부족, 비만, 과도한 음주와 흡연, 지나친 스트레스가 당뇨병의 위험요인이다. 당뇨병의 원인은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적인 원인으로 나뉜다. 환경적인 요인에는 위험요인과 환경적인 원인이 있다. 환경적인 원인은 위험요인에 약물, 감염, 췌장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이 더해진 것이다. 유전적인 요인은 인슐린 작용의 유전적 결함, 기타 유전질환에 의한 당뇨병 동반, 베타세포 성장과 발달에 이상이 생기는 유전적 결합을 들 수 있다.
Q. 당뇨병은 완치가 없는 병이라고 들었습니다.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많으며 혈당관리를 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는 것인가요?
A. 당뇨병은 예방이 최선이다. 하지만 초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식이, 운동, 생활습관 관리만으로도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 하지만 결국 말기가 되면 약물과 인슐린 사용이 필수적이다.
Q. 당뇨병은 질환 그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 무섭다고 들었습니다. 당뇨 환자의 발관리(당뇨발,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대한설명 부탁드립니다.
A. 당뇨병의 기본 관리를 잘 하면서 매일 발을 씻고 잘 살펴봐야 하고 상처가 생기면 바로 조취를 취해야 한다. 가능하면 발마사지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도와줘야 한다. 또한 궤양, 굳은 살, 티눈 등이 생기지 않게 발에 잘 맞는 신발과 양말을 사용해야 한다. 적당한 운동과 금연은 필수이다.

Q.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위험성이 높은 당뇨 합병증도 있을 것 같습니다.
A. 당뇨 합병증은 잘 알려져 있으나 자율신경병증으로 인한 기립성 저혈압, 어지럼증, 발한(땀) 등이 있으며 위장 장애로 변비나 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다.
Q.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환경과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식이 섭취다. 또한 금주와 금연,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해야 하고 정상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Q. 당뇨병 환자는 일상생활에서 자기 관리(혈당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당뇨병 환자가 꼭 지켜야할 규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첫 번째로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습관을 길러야 하고, 둘째로 자가 혈당을 빼놓지 않고 꼼꼼하게 측정해야 한다. 셋째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금주, 금연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처방받은 약물을 잘 복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Q. 자기관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도, 매일 실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환자들에게 조언이나 동기부여는 어떻게 해주고 계신가요?
A. 절대 무리하지 말고 자신의 일상생활과 직업에 맞추어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모범적인 생활을 하면 당뇨병 합병증 없이 천수를 다할 수 있다고 동기부여를 해주기도 한다.
Q. 조기진단을 하면 아무래도 혈당 관리가 더 수월할 것 같은데요, 일반인이 알아차릴 수 있는 당뇨병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A. 경증의 당뇨병은 증상이 있지만 대부분 초기에는 무증상이므로 평소 주기적으로 혈당을 측정해야 한다. 피로나 체중감소 등 고혈당에 의한 증상이 생기면 이미 혈당이 200mg/dL 이상 높아졌다는 의미다. 때문에 증상이 생기기 전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