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쏘였을 때 호흡곤란 유발…검사로 체질 미리 알면 도움
아나필락시스는 즉각적인 처치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호흡장애 같은 심각한 전신 반응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중증 알레르기 질환이다. 알레르기 물질이나 특정 자극에 노출된 후 즉시, 혹은 수분에서 수십분 이내에 호흡곤란, 두드러기, 구강 부종, 홍반, 복통, 구토, 설사, 저혈압,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은 식품·약물·곤충 등 다양한데 요즘 같은 행락철에는 벌레나 벌 쏘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이용원 교수(알레르기면역내과)는 “음식물, 약물이나 말벌독 등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 물질을 조기에 진단해 이를 회피함으로써 위험한 알레르기 과민반응을 사전에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나필락시스 진단에는 ‘이뮤노캡 트립타제’ 검사가 유용하다. 증상이 일어난 뒤의 트립타제(단백질 효소) 수치와 평상시 기본 수치를 비교하면 아나필락시스 진단이 가능하다. 녹십자의료재단 권애린 전문의는 “아나필락시스는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응급처치가 잘되었다고 해도 이후 재발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자신이 아나필락시스 체질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아나필락시스 경험자는 야유회나 산행, 성묘 등을 갈 때 ‘에피네프린’ 성분의 약물(주사제)을 휴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나필락시스 환자가 발생하면 원인을 제거하거나 중단하고, 편평한 곳에 눕힌 뒤 의식과 맥박, 호흡을 확인한다. 빨리 119에 연락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청한다. 에피네프린이 있으면 주사하고 시간을 기록한다. 다리를 올려서 혈액순환을 유지하고, 산소를 공급하면서 응급실로 신속하게 이송한다.출처 :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5162145005&code=90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