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와 치료의 해답
두경부암은 먹고, 말하고, 듣고, 숨 쉬는 기능을 관장하는 두경부에 생겨난 악성 종양이다. 우리 삶의 기본이 되고, 주요 부위가 모여 있는 두경부는 생존에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삶의 질과도 직결된다.
따라서 두경부암의 치료는 악성종양을 없애는 것은 물론 본래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고 미용 요소까지 세심히 고려하는 등 환자별 맞춤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그렇다면 두경부암은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하는 게 좋을까?
얼굴과 목에 찾아오는 불청객, 두경부암

우리 몸속 장기는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특히 두경부는 생명유지에 필수기능인 섭식, 발성, 호흡 등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두경부란 해부학적으로 목과 가슴을 구분하는 쇄골 위쪽의 중추신경계와 척추, 뇌, 눈을 제외한 모든 부위를 말한다. 두경부암은 이 부위에 생긴 암을 총칭하는 말로 후두암과 구강암, 인두암(비인두, 하인두, 구인두암)이 대표적이다.
먼저 후두암은 호흡과 기도 보호, 발성 등을 담당하는 후두에 생기는 암을 일컫는다. 목소리가 변하기 때문에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편이다. 쉰 목소리가 시작된 지 2주가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목구멍에 이물감이 들거나 음식을 삼키기 불편하다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구강암은 혀와 잇몸, 입천장, 혀 밑바닥 등 입안에 생긴다. 초기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악화되면 쑤시는 듯한 통증이 생긴다. 입안이 헌 상태가 3주 이상 지나도 호전되지 않거나 혀나 입안에 혹이 만져질 경우 구강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비인두암은 코에서 목으로 넘어가는 부위에 생기는 암이다. 대표 증상은 코막힘과 출혈이다. 귀가 먹먹하거나 안면 통증도 발생한다. 목구멍 통증과 이물감은 하인두암과 구인두암의 흔한 징후다.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성대마비로 쉰 목소리가 나기도 한다.
두경부암은 대표적인 자각 증상인 이물감이나 쉰 목소리가 지속돼도 대부분의 경우 암 때문이라고 인지하는 경우가 적다. 따라서 평소 주의 깊은 관심과 예방, 그리고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두경부암, 어떻게 치료할까?


두경부암은 소리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평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목이 아프거나 쉰 목소리가 나고, 혹이 생기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 즉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뒤늦게 발견할 경우 후두, 인두, 혀, 안면 등 신체 일부를 제거할 수밖에 없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두경부암은 암의 크기와 위치, 전이 여부, 몸 상태를 고려해 치료를 결정한다. 수술과 함께하는 병합치료가 주된 치료법이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는 방사선 및 항암치료를 추가한다. 두경부암 치료는 암을 없애면서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기본이다. 삶의 질과 직결되는 부위인 만큼 미용 요소까지 세심히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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