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적으로 저신장은 같은 성별, 같은 연령 100명과 비교하여 키가 작은 순서로 첫 번째 혹은 두 번째인 경우를 말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키가 1년에 4cm 미만으로 자라는 경우
2) 같은 성별, 같은 연령 100명 중 세 번째 이내로 작은 경우, 예를 들어 수 년간 계속 학교에서 키가 1~3번 정도일 때
3) 키가 같은 성별, 같은 연령의 표준 평균치보다 약 10cm 내외로 작은 경우
4) 사춘기가 진행되었는데도 키가 몹시 작은 경우
-저신장은 성장장애의 일부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키가 작은 것은 비만에 비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또한 저신장을 보이는 아이들 중에서 일부에서만 나쁜 병이 발견되고, 대부분은 건강한데 키만 작은 경우입니다. 건강은 정상인데, 키만 작은 경우인 가족성 저신장은 저신장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부모, 조부모, 친척에서 키가 작은 사람이 있습니다. 매년 성장속도는 1년에 4cm 이상으로 정상이지만, 같은 성별, 같은 연령 또래에 비해 키가 계속 작은 상태를 유지합니다. 뼈 나이는 실제 만 나이와 비슷하고 사춘기도 정상적인 시기에 시작하며 최종 어른 키가 작은 경향이 있습니다.
체질성 성장 및 사춘기 지연
체질적으로 성장이 늦은 것으로, 부모나 친척, 형제들이 키가 늦게 자라고, 사춘기도 늦게 시작된 과거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년 성장 속도는 정상이고, 사춘기 진행과 뼈나이는 만 나이에 비해 2~3년 정도 지연되어 있습니다. 현재 키는 작지만 최종 어른 키는 정상적인 범위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발성 저신장증은 적정 체중으로 출생하여 연간 성장 속도는 정상이지만 키가 3백분위수 미만으로 자라는 것 으로, 성장 호르몬 분비는 정상이고 성장장애를 일으킬 만한 신체적, 정신적인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일부에서 질병으로 인해 키가 작은 경우로 호르몬 이상인 성장 호르몬 결핍증, 갑상선 호르몬 결핍증, 당뇨병, 쿠싱 증후군 (스테로이드 호르몬 과다증), 성호르몬 과다증, 터너 증후군(여자에서), 골격계 이상인 구루병, 연골 무형성증이 있습니다.
원인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로 현재의 키 뿐만 아니라 최근 2~3년간의 성장속도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왼쪽 손목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골 연령을 검사합니다. 필요한 경우 일반 혈액 검사, 간기능, 신기능 검사와 함께 갑상샘검사를 포함한 호르몬 검사를 시행하며, 여아에서는 터너증후군을 배제하기 위해 염색체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의사의 판단에 따라 성장 호르몬 결핍이 의심되는 경우 입원하여 성장호르몬 자극 검사를 시행합니다. 필요한 경우 뇌 MRI를 같이 시행하게 됩니다.
저신장의 치료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체질적 성장 지연의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성장 속도를 관찰합니다. 의학적인 성장 호르몬 치료의 적응증은 성장 호르몬 결핍증, 터너증후군, 만성 신부전증, 프라더 윌리 증후군, 누난 증후군, 부당경량아, 특발성 저신장증 등으로 인해 성장 장애가 온 경우입니다. 이 중 일부만 국내에서는 의료보험으로 지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성장 호르몬 치료는 성장판이 닫히기 이전에 시작되어야 하며,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장기간 투여하여야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사람마다 치료 기간, 치료에 대한 반응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성장 호르몬은 매일 하루에 한 번, 저녁에 보호자 혹은 아이가 피하 주사로 투여합니다. 주기적으로 키와 몸무게를 측정하여 치료 효과를 판정하고, 진찰과 혈액 검사를 통해 합병증 유무를 조사하며, 일정한 간격으로 뼈 나이를 측정합니다.
성장호르몬은 의학적인 적응증이 되는 경우에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 외의 저신장증과 정상 소아 청소년에서는 효과가 뚜렷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6개월의 투여를 통해 성장속도와 효과를 평가하여 추후의 지속여부를 결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