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박동의 발생
심장은 주먹만한 크기로 2개의 심방(우심방, 좌심방), 2개의 심실(우심실, 좌심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소와 영양분이 풍부한 혈액을 신체 각 부분에 골고루 보내는 펌프역할을 합니다. 심장은 전기적인 파장에 의하여 수축과 이완을 하는데 이것으로 심장 박동이 이루어지며 분당 60~100회의 박동이 발생합니다. 심장박동은 우심방에 있는 동방결절에서 연속적 전기 자극에 의해 생기며, 이 자극은 특수한 전도로를 따라 방실결절을 지나 심실에 도달, 근육을 수축 시킴으로써 박동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만일 이러한 고유한 박동기가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전기적 파장이 전달되는 전도로가 차단되면 심장의 박동은 매우 느리거나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인공 심장 박동기란?
인공 심장 박동기는 심박동수를 정상화하여 우리 몸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몸안에 장치하는 인공적인 기계로 다음과 같이 2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박동 발생기 (pulse generator)
반영구적 밧데리와 전기 회로로 구성되며, 밧데리에서 나오는 전기가 전기 자극을 만듭니다. 20~40g 정도의 성냥갑 크기이며, 5~10년 정도의 수명을 지닙니다. 박동 발생기는 가슴 위 피부 밑에 이식하게 되며 여기서 만들어진 전기적인 자극은 도선을 따라 심장으로 전달되고 심장은 수축하게 됩니다.
-전극선 (lead)
전극선은 박동 발생기에서 나오는 전기 자극을 심장까지 전도하는 전기줄입니다.
인공 심장 박동기 삽입술이 필요한 환자의 증상
● 어지럼증
● 호흡곤란
● 피로감, 무력감
● 의식상태 변화
● 계항진, 실신
이런 증상은 인공 심장 박동기를 체내에 이식해 주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인공 심장 박동기 삽입술의 적응증
● 동기능부전증후군
● 완전 방실 차단
인공 심장 박동기 시술과정
-시술 전
● 시술에 대한 설명을 주치의로부터 듣고 시술 동의서에 서명합니다.
● 시술 전날 자정부터 금식합니다.
● 시술부위 (앞가슴과 겨드랑이 부위)의 피부면도를 하는데 이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입니다.
●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시술 전에 의료진에게 알려주십시오.
● 약물에 알러지 등 과민한 반응이 있으면 알려 주십시오.
-시술 과정
● 심혈관 조영실에서 앞가슴을 소독하고, 인공 심박동기를 넣으려는 왼쪽 혹은 오른쪽 빗장 뼈 아래의 앞 가슴 부위를 국소마취 합니다.
● 인공 심장 박동기가 들어갈 정도로 피부를 5cm정도 절개하고 전극선을 정맥속으로 넣어 그 끝이 심장의 우심실, 혹은 우심방에 다다르게 합니다. 이 과정을 방사선 촬영기구로 보면서 전극선이 심장에 정확히 자리 잡도록 한 후 심박동기를 전극선에 연결시키고 가슴 상부의 피부 밑에 주머니를 만들어 집어 넣은 다음 피부를 꿰맵니다.
-시술 후 과정
● 시술 후 박동기의 기능이 적절한지 확인하기 위하여 심장내과 심전도를 관찰하게 됩니다.
● 이식된 박동기가 고정되고 상처가 회복되기 위해 2~3일간 수술 부위쪽 팔 움직임을 제한하며, 침상 절대안정이 필요합니다.
● 혈압과 맥박을 자주 측정하며, 시술 부위에 부종이나 출혈이 있는지 관찰하게 됩니다.
● 시술부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항생제가 투여 됩니다.
● 시술 부위가 일주일 정도 뻣뻣하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퇴원 후 관리
퇴원 후 2주, 1개월 및 3개월 후에 외래를 통해 진찰 받으며 박동기 상태를 조정하고 그 기능을 검사합니다. 이후 6개월~1년마다 진찰을 받다가 밧데리 교환시기가 가까워지면 1~2개월마다 진찰을 받습니다.
맥박 측정하기
맥박은 보통 팔꿈치나 손목 안쪽에서 만져집니다. 인공 심장 박동기 시술을 받은 사람은 자신의 박동기가 1분간 몇 회 뛰도록 조정되어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하며, 만일 이보다 맥박수가 떨어지면 담당 주치의에게 알립니다.
병원을 방문하여야 하는 경우
● 시술부위에 감염증상이 있는 경우(열감, 발진, 부종, 절개부위 배농, 발열 등)
● 인공 심장 박동기 시술 전에 있었던 증상이 다시 발생한 경우
(어지러움, 호흡곤란, 실신 등)
-인공 심장 박동기의 밧데리 교환
● 밧데리는 5~10년간 사용이 가능하며, 심박동기의 밧데리가 소모되면 심장 박동수가 느려지므로, 소모시기가 가까워지면 자주 병원을 방문해 정기 점검을 받습니다.
● 밧데리를 교환할 경우 입원합니다.
-일상 생활
● 박동기를 조이는 타이트한 의상은 피하나 브레지어, 거들, 벨트는 괜찮습니다.
● 산보, 자동차 여행, 운동, 샤워, 낚시, 골프, 부부생활은 가능하나, 무거운 짐 어깨에 매기, 지게지기 등 박동기 부위에 압력을 가하는 행동은 피합니다.
● 축구나 테니스 등 심한 운동은 의사와 상의 후 하십시오.
● 다른 병원에 입원하거나 검사를 하게 되면 의료진에게 자신이 인공 심장 박동기를 가지고 있음을 꼭 알리십시오.
-전기제품과 인공 심장 박동기
● 일상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들은 심박동기 작동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만약 전기기구 사용 중 불편감을 느끼면 자리를 피하거나 전원을 중지시켜야 합니다.
● 고압선, 변압기, 레이더 기지, 라디오 송신탑 등은 인공 심장 박동기의 기능을 방해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특히 MRI 검사는 강력한 전자기장으로 인해 인공 심장 박동기에 심한 손상을 주어 박동기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위험합니다.
● 핸드폰은 전기 자기에 영향을 주는 기기이므로 인공 심장 박동기의 반대편에서 적어도 15cm정도 떨어져 사용합니다.
-인공 심장 박동기 증명카드 (ID card)
● 인공 심장 박동기 시술 후 이 카드를 받으면 항상 지니고 다녀야 합니다.
● 공항에서 심박동기가 금속 탐지기에 반응을 나타내므로 통과전에 검사관에게 이 카드를 보여 심박동기 삽입술 환자임을 알려 주십시오. 금속탐지기에 반응을 나타내는 것은 금속성으로 탐지되는 것 뿐이지 해롭지 않습니다.
● 인공 심장 박동기에 대한 중요한 정보가 기록되어 있으므로 의학적 검사나 입원을 하는 경우 꼭 의료진에게 제시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