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의 위치 및 구조
대장은 소장의 끝부분인 오른쪽 복부 밑에서 시작하여 위로 올라가 상복부를 가로질러 왼쪽 복부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 에스결장과 직장을 통하여 항문으로 연결되는 긴 튜브 모양의 소화 기관입니다.
대장은 맹장부터 에스결장까지의 결장과 직장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나 길이는 약 150cm이며, 대장의 내경은 맹장이 7.8~8.5 cm로 가장 크며 원위부로 갈수록 점차 작아져서 에스결장에서는 약 2.5cm가 되나, 직장에서는 약 4.5 cm로 다시 커지고 최종적으로 항문관에서는 다시 작아집니다.
대장의 기능
대장은 수분을 흡수하고 일부 비타민 B군과 비타민 K를 포함한 비타민을 합성합니다. 음식물의 소화 흡수 후 분변을 형성하고 저장하며 배변하는 기능을 합니다.
대장암이란?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하고,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합니다.
대장암의 종류
대장암의 대부분은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입니다. 선암 이외에도 림프종, 악성 유암종, 평활근육종 등이 원발성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장암 발생 현황
201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대장암은 2010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전체 암 중 12.8%를 차지하며, 3번째로 흔한 암입니다.
대장암의 위험요인
연령에 비례하여 발생하며, 특히 50세 이상의 연령에서 급격히 증가합니다.
식이요인
동물성 지방 또는 포화 지방 식이를 할 경우 대장암의 위험도가 증가하며 돼지고기, 소고기 같은 붉은 고기의 섭취 및 소세지, 햄, 베이컨 등 육가공품 섭취가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비만
비만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약 1.5~3.7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허리 둘레의 증가도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유전적요인
대장암의 5%는 명확히 유전에 의해 발병한다고 밝혀져 있으며, 전체 대장암의 약 5~15%는 유전적 소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
하루에 담배를 한 갑 이상을 피우면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의 발생 위험이 50% 증가하며 담배를 지속적으로 피우는 사람에게서 대장암의 위험도가 57∼71% 증가하며, 대략 20% 정도의 대장암이 흡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종성 용종
용종(polyp)이란 장 점막의 일부가 주위 점막 표면보다 돌출하여 마치 혹처럼 형성된 병변을 말합니다. 용종은 양성 종양이지만 그 중 조직학적으로 선종성 용종은 악성 종양, 즉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
염증성 장질환은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과 크론병(Crohn’s disease)으로 분류될 수 있는데 이 질환이 있을 경우 대장암 발병 위험이 4배에서 20배로 상승하고, 이로 인한 대장암은 일반 대장암에 비해 젊은 나이에 일찍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체 활동수준
신체 활동이나 운동은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시켜 대변의 장내 통과 시간을 줄임으로써 대변 내 발암 물질과 장 점막이 접촉할 시간을 감소시켜 발암 과정을 억제하게 됩니다.
음주
음주가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결과도 있어 향후 많은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현재로써는 과음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대장암의 증상
대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 증상
●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 보는 횟수가 변하는 등의 배변 습관의 변화
설사, 변비 또는 배변 후 후중기(변이 남은 느낌)
● 혈변(선홍색 또는 검붉은색) 또는 점액변
●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 복부 불편감(복통, 복부팽만)
● 체중이나 근력의 감소
● 피로감
● 식욕 부진, 소화 불량, 오심과 구토
● 복부 덩어리 만져짐
암태아성항원 (CEA) 검사
암태아성항원(CEA)은 정상적으로는 태아 시기에 만들어지는 당단백질입니다. 성인에게서 신생아보다도 더 높은 암태아성항원(CEA)의 수치가 나타난다면 이것은 대장암이나 다른 암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 수치는 간경변증, 간질환,알코올성 췌장염 환자나 그리고 흡연자에게서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대장암의 수술 전 단계나 암 치료의 효과를 검사하기 위해서 또는 대장암과 다른 암의 재발 확인을 위한 검사에서 보조적으로 쓰입니다.
분변 잠혈 검사
대변을 이용하는 잠혈 검사는 위장관 출혈을 알아내기 위해서 또는 대장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 사용됩니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큰 불편 없이 검사가 가능하지만 위음성도, 위양성도가 높아 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경항문 직장초음파
직장암 환자에서 수술전후 시행할 수 있는 검사로서 직장암의 국소침윤에 대해서 자기공명영상(MRI)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검사입니다.
대장내시경검사
대장내시경검사란 불빛과 유연성이 있는 내시경를 이용하여 대장을 직접 보는 검사 방법으로 대장 질환의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입니다. 그 이유는 의사가 직접 출혈 부위와 병변의 표면을 관찰할 수 있고 조직 상태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시경 검사와 동시에 조직 검사(생검)도 가능합니다. 짧은 시간 동안만 작용하는 수면제를 정맥 주사하여 환자가 자는 동안 수면 내시경을 시행하면 불편감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환자는 검사를 위해서 전날 저녁식사는 죽 등으로 가볍게 하고 하제를 복용하여 대장 내에 남아있는 분변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전산화단층촬영 (CT)
전산화단층촬영(CT)은 주로 대장암 자체의 진단, 인접 장기 및 간, 림프절로의 전이 여부 등을 규명하는데 사용됩니다. 전산화단층 촬영은 종양의 확산을 평가하는데 도움을 주는 방사선 검사법의 하나입니다. 특히 종양이 장벽을 넘어서 주변 조직이나 다른 장기를 침범했을 가능성이 있을 때 진단에 더욱 도움을 주는 검사이며, 간이나 림프절 등의 전이 여부를 검사하는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자기공명영상(MRI)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는 전산화단층촬영보다 연부 조직간의 구분이 명확하기 때문에 직장암 진단 후 암의 주변 파급 범위를 파악하는데 보다 유리하여 직장암 진단 후, 치료 방침 결정 전에 병기를 파악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로서 꼭 필요한 검사입니다. 또,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는 간 전이를 진단하는데 전산화단층촬영보다 정확한 검사로서 전산화 단층검사 결과 간 전이가 명확하지 않거나 간 내 전이 암의 개수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할 때 추가 혹은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PET) 및 PET-CT 검사
일반적으로 암세포가 정상 세포에 비해 대사 활동이 빠른 점을 이용하여 포도당에 양전자 방출체를 표지 물질로 부착시켜 주사한 후, 표지 물질로부터 방출되는 감마선을 통해 암세포를 발견하는 검사법이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검사입니다. 그러나 이 검사로부터 얻어지는 영상은 해부학적인 정보가 뚜렷하지 못하며 때로는 암이 아닌 염증 등의 병변 역시 양성을 보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PET-CT는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검사와 함께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도 시행하여 두 검사의 결과를 하나의 영상으로 조합함으로써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검사만 시행할 때의 단점을 보완한 검사방법입니다.
수술적 치료
대장암의 치료에 있어서 수술적 치료는 가장 근본이 되는 치료법입니다. 대장암에 대한 적절한 수술 원칙은 종양을 중심으로 원위부 및 근위부에 걸쳐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장관을 절제하고 이와 더불어 림프 경로를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입니다.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이란 주사 또는 경구용 항암제를 사용하여 암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여러 약제를 동시에 병합하여 사용하거나 단독 약제만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약물은 전신으로 전달되므로 대장에 있는 암뿐만 아니라 간이나 폐 등으로 전이된 암에도 효과를 보이는 전신 치료법입니다.
암세포가 성장과 분열이 빠르다는 점을 노려 항암제는 주로 빨리 자라는 세포들을 죽이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일부 정상적인 세포들 중에도 빨리 증식하는 세포들이 항암제의 영향을 받게 되
어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주로 발생하는 부작용은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증, 탈모, 오심, 구토 , 피로 등이 있습니다. 부작용은 매 치료 때마다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부작용의 정도는 개인차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경미하고, 치료를 중단하면 없어 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무엇보다도 부작용이 생길 경우 담당 의사나 간호사와 상의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방사선을 이용한 국소 치료법으로, 진행성 직장암에서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경우 즉 2기에서 3기암의 수술 전 또는 후에 보조적 치료로 이용됩니다. 또한, 병기 4기라 할지라도 절제 가능한 원격 전이인 경우에서는 방사선 치료가 시행될 수 있고, 병기 1기인 경우라도 국소 절제술을 시행하고 난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시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울러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 일차 치료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 방사선치료 기간
방사선 치료는 매일 10~20분 정도, 월요일~금요일까지 주 5회 외래 통원 치료로 시행됩니다. 수술 전 또는 수술 후 보조치료로서 방사선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대개 6주 전후의 치료 기간이 소요되며, 수술을 시행하지 않는 일차 치료일 경우나 재발암의 경우에는 7~8주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 방사선치료 부작용
- 골반부 통증
- 배변 습관의 변화
- 배뇨장애
- 항문 통증
- 설사, 탈모
대장 수술 후 식이
식사에 대한 적응도는 ‘개인차’ 가 있습니다.
고단백, 고칼로리, 비타민C 섭취
대장암 수술 직후 1~2개월 까지는 상처 치유의 촉진을 위하여 고단백, 고칼로리 식이와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단백질의 보충을 위하여 기름기를 제거한 부드러운 살코기나 생선, 두부, 계란 등을 매 끼마다 포함하고 간식으로 우유나 두유 등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과일과 야채에 많은 비타민C는 약제보다는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변양 조절
섬유질 음식은 수분을 지나치게 흡수시켜서 부종과 변비, 심하면 장폐색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6주간은 고섬유질 음식을 줄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섬유질 음식으로는 채소류, 과
일류, 해조류, 콩류, 견과류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섬유소가 많이 들어있는 채소, 과일, 도정이 덜된 곡류의 섭취는 그 식품들에 각종 항산화물질과 유익한 무기질이 들어 있으므로 일정기간 후(수술 후 2~3개월)에는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설사 방지
장 절제술로 인한 설사의 발생은 절제의 위치와 길이, 회맹판의 유무, 우회된 장의 길이, 장의 연속성 여부 등에 따라 다릅니다. 소장의 많은 부분을 제거하거나 우회시키면 흡수불량과 설사가 발생
합니다. 그러므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물은 가능하면 피하도록 합니다.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식품으로는 콩류, 생과일, 생야채, 양념이 강한 음식 등이 있습니다. 우측 결장이나 대장의 많은 부분을 절제한 경우와 직장의 일부 또는 거의 대부분을 절제한 경우에는 잦은 배변으로 탈수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 후 배변의 횟수가 줄어들고 변의 굳기가 정상화될 때까지 충분한 수분섭취(하루 6잔~10잔 정도)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