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내 몸의 비밀]
<기억의 종말 치매를 막아라>편
-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뇌신경센터장 구본대 교수(신경과)
지난 12월 7일(일),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뇌신경센터장 구본대 교수가 TV조선 내 몸의 비밀 방송에 출연해 ‘기억의 종말 치매를 막아라’를 주제로 유익한 건강정보를 전달했습니다.




Q. 건망증과 경도인지장애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구본대 교수는 "건망증과 경도인지장애의 가장 큰 차이는 ‘힌트’를 주었을 때 기억이 떠오르는지 여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보통 단순 건망증의 경우에는 힌트를 주면 금세 기억이 나는 반면, 힌트를 줘도 기억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경도인지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가는 전 단계로, 5년 이내 약 10~15%의 환자가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치매의 골든타임’이라고 불리는 이 시기를 잘 관리하는 것이 치매 예방의 핵심입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발병 시기를 단 2년만 늦춰도, 20년 후 치매 유병률이 약 80%까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를 방치한다면 치매로 가는 ‘급행열차’를 타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Q. 이 밖에 치매를 일으키는 또 다른 원인은 무엇인가요?
구본대 교수는 "치매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뇌 속에 쌓이는 독성 단백질, ‘베타아밀로이드(β-amyloid)’입니다. 이 단백질이 뇌 속에 축적되면 해마를 비롯한 신경세포를 손상시키고, 신경세포 간의 신호 전달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 결과 기억력과 인지 기능이 점점 떨어지면서 치매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죠. 실제 영상 자료를 보면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진행될수록 뇌 속 독성물질이 늘어나면서 뇌의 크기가 줄어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주 걷던 길이 낯설게 느껴지거나, 일상적인 사물의 이름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Q. 포스파티딜세린(Phosphatidylserine)은 뇌 건강에 어떤 도움을 주나요?
구본대 교수는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세포 활성을 돕는 ‘레시틴’의 중요한 성분 중 하나입니다. 우리 몸은 수많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세포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세포막’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 바로 인지질(Phospholipid)인데, 그중 약 15%를 차지하는 성분이 포스파티딜세린입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세포의 성장과 유지를 돕고, 독성 단백질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을 억제해 인지 기능 개선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포스파티딜세린을 ‘노화로 저하된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경미한 인지장애가 있는 대상자에게 6개월간 포스파티딜세린을 섭취하게 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암기력과 언어 능력이 향상되고 기억감퇴 억제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Q. 포스파티딜세린 섭취 시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구본대 교수는 "포스파티딜세린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성분이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권장 섭취량인 300mg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제품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능성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임산부나 수유 중인 분, 그리고 콩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섭취 전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라고 조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