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김자영 교수, 대한진단면역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연제상 수상
다중 알레르기 검사에서 정확도 향상시키는 방법 제시

진단검사의학과 김자영 교수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자영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진단면역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김자영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Impact of CCD Inhibition on Semi-Quantitative Multiple Allergen Simultaneous Test(공동저자: 진단검사의학팀 송경철, 김지우, 구제현 임상병리사)’라는 연구를 통해 알레르기 검사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다중 알레르기 검사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위양성(음성이어야 할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교차반응 탄수화물 결정기(CCD, Cross-reactive Carbohydrate Determinants)’에 주목했다.
CCD는 식물, 곤충, 꽃가루 등의 당단백질에 존재하는 당 사슬 구조로, 인체 내에서 면역글로불린E(IgE) 항체와 결합해 위양성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연구팀은 CCD를 억제한 뒤 전후 결과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 양성 가운데 64%가 음성으로 전환됐으며, 음식 및 꽃가루 알레르기 항목에서 위양성 감소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CD에 의한 교차반응을 제어할 경우 알레르기 검사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김자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불필요한 식이 제한 또는 과잉 진단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양성 문제를 줄이고 보다 정확한 환자 맞춤형 진단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번 결과로 검사의 특이도를 높이고 임상적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자영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인간 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의 진단검사'라는 연구로 우수논문상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