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을 달리다]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암치유교육센터
‘전문 교육을 통해, 생활 속에서 스스로 암을 극복하는 힘을 알려준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로 33년 동안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암 치료 분야는 발전을 거듭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반열로 올라섰다. 실제로 국립암센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5년 암 생존율은 69.4%로 미국(66.5%), 일본(58.6%) 등에 비해 치료 성적이 좋고,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현재 많은 암 생존자들은 병원에서 암 치료가 끝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이제부터 뭘 먹고, 어떻게 운동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을 스스로 찾아간다. 병원에서의 암 치료는 ‘암을 제거·치료하고 경과를 관찰하는 것’까지기 때문이다.
그동안 암 생존자들의 치료 후 생활을 도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돼왔지만, 마땅한 방안이 없었다. 이에 보건복지부에서는 지난 9월 암 생존자들의 암 치료 후 건강관리에 대한 내용을 담은 제 3차 국가암관리종합계획(2016~202년)을 발표했다. 앞으로 통합지지센터의 설립을 통해, 암 생존자들에게 맞춤형 식단, 운동, 재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사회로의 복귀를 돕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이보다 한 발 앞선 지난해부터 암 생존자 및 환자 그리고 보호자를 위한 ‘암치유교육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국내 유일의 암 전문 교육기관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 암치유교육센터는 ‘국내 유일의 암 전문 교육기관’을 모토로 지난해 개소했다. 암치유교육센터는 생활 속에서 암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암 생존자들이 일상에서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암 치료 및 예방에 있어 핵심인 식(食), 신(身), 심(心)을 각 분야의 전문가가 나서 교육하고 훈련한다.
이 곳에서는 식이요법(이종두 암치유교육센터장), 면역(김혜정 가정의학과 교수), 암환자의 한방적 치료와 명상(선우윤영 한방내과 교수)을 교육하는 전문의를 비롯해 임상영양사, 운동처방사, 임상심리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환자 지지팀이 암 환자와 가족에게 암을 다스리고 관리하는 올바른 방법을 교육한다.
지금까지 진단과 치료에만 집중해 온 국내 암 치료의 범위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환자 스스로가 일상생활에서 암에 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우리 센터의 목적이며 암 환자의 삶의 질까지 보장 하는 것이 진정한 암 치료라고 생각한다.
암을 이기는 먹거리, 운동 그리고 마음수련
암치유교육센터의 환자 지지팀은 9박 11일 동안 암을 이기고 다스리는 먹거리와 운동 그리고 마음 수련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암치유교육센터 식이요법의 핵심은 ‘저탄수화물과 천연물질의 병용 섭취’이다. 이는 최근 이종두 교수가 연구한 식이 요법의 암 예방 효과와 관련된 연구 논문을 기초로 환자에게 적용된다. 근본 원리는 암세포가 성장하는 데는 정상 세포보다 훨씬 많은 탄수화물, 즉 포도당이 필요하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러므로 탄수화물을 낮춘 식사와 칼로리 억제와 유사한 작용을 하는 식물 유래 천연 생리활성물질의 섭취가 암세포의 증식을 막고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임상영양사는 암 세포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탄수화물 섭취량은 줄이고,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돕기 위한 단백질 공급을 최대화하며 동시에 영양 결손이 발생하지 않는 최적의 항암 식단을 알려주고 제공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실시할 수 있는 맞춤 운동법도 교육한다. 암 생존자 또는 환자에게 있어 운동은 자가면역 증진에 도움을 준다. 운동처방사는 암의 종류, 병기, 치료단계, 합병증 등 환자 개인의 상태 및 체력을 고려해 운동 프로그램을 처방한다. 특히 교육이 끝난 뒤에도 운동법을 환자에게 숙달시키고 피드백 프로그램을 통해 퇴소하더라도 스스로 집에서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 암 환자는 암을 진단 받고 불안감, 우울감 등을 경험하며 일반인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4배정도 높다. 이를 위해 암치유교육센터에서는 한방내과 전문의와 임상심리사가 나서 다도, 명상, 미술치료, 스트레스 관리 등 환자에 맞는 심리 치료를 진행한다.
이러한 모든 교육은 1:1 맞춤 교육으로 진행하며, 교육 훈련의 충분한 숙지를 위해 한 프로그램에 교육생이 최대 6명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교육생들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퇴소한 후에는 지속적인 교육을 위해 3개월 간 담당 강사진이 환자의 일상 관리를 유선으로 독려하고, 피드백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집에서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사람을 향하는 전인치료, 통합의학
암치유교육센터의 기본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전인치료’이다. 이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암 치료 시스템의 근간을 이룬다. 현대의학에서는 더 이상 환자를 치료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치료를 중단한다. 하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을 기반으로 자신의 몸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국제성모병원에서는 의학, 전통의학, 대체의학의 장점을 통합해 다학제적으로 암환자를 돌보고, 마지막으로 더 이상 치료가 어려울 경우 인생의 마지막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호스피스 병동도 운영하고 있다.
암 치유는 단순히 암을 제거하고 치료하는 것을 넘어, 암의 진단부터 마무리까지 일련의 과정이며 암 환자 및 가족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이상적인 암 치유와 관리방법을 전하는 것이 목표이다.
상담 및 문의) 032-290-3487~34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