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를 넘어, 치료 후 삶의 질까지...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맞춤형 암치유병원'
지난 2월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맞춤형 암치유병원'을 열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암의 진단과 치료뿐 아니라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암 치료의 새로운 모델'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암은 걸리면 죽는 병에서 관리하는 병으로, 더 나아가 완치(完治)할 수 있는 병으로 바뀌고 있다. 그런 만큼 이제는 단순히 생존이 문제가 아니라 치료가 끝난 뒤 새로 시작하는 삶의 질을 생각하는 시대가 됐고, 이에 따라 개별 환자의 상황에 맞춘 분석적 진료와 관리를 해나가겠다는 것이다.
▲국제성모병원 맞춤형 암치유병원의 대면다학제 협진.
여러 분야의 전문의가 환자 1명과 대면하면서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것이다.
암치료에 새로운 표준 제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맞춤형'이라는 이름처럼 환자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표적 항암제를 선택해 최적화된 정밀의료를 제공한다.
차세대 DNA검사법을 이용해 환자의 유전적 특징, 선천적 혹은 후천적 성향, 암세포의 특성까지 찾아낸 다음 이들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항암제의 효과는 극대화하면서 부작용은 줄인다.
▲국제성모병원 암 환자 전문 교육기관인 '암치유교육센터'에서 암 환자들이 운동치료수업을 듣고있다.
수술과 항암 치료 뒤에도 암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일생생활 속에서 철저한 식이요법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정기검진과 운동을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암 환자 전문 교육기관인 '암치유교육센터'와 연계해 환자들이 치료 후에도 효율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한다.
또 전화나 스마트폰 애프터케어(after-care) 서비스 앱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계속 확인하고 그때그때 필요한 맞춤형 도움을 준다.
4개월여만에 병상 가동률 100% 달성
이처럼 맞춤형 치료와 교육·사후 관리가 연계된 프로그램은 좋은 반응을 얻어 문을 연지 4개월만에 병상(病床) 가동률 100%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여기에 더해 보호자들의 간병 부담을 낮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도입했다. 전문 간병인이 보호자를 대신해 환자 몇 사람씩을 맡아 돌봐줌으로써 간병에 따른 비용과 수고를 덜어주는 방식이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맞춤형암치유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의료진
최근에는 맞춤형 암치유병원을 9층 전체(1400㎡)로 확대했다. 42개였던 병상도 86개로 늘었다.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시설에 대한 투자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암의 복잡한 특성을 고려해 2명 이상의 전문의가 직접 환자와 대면하면서 환자별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는 '대면 다학제 협진'을 실시하고 있다.
정철운 맞춤형 암치유병원장(외과 교수)은 "우수한 의료진, 최첨단 장비뿐 아니라 암 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해 환자들이 의료진과 치료 전 과정에 대해 충분히 대화함으로써 치료에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공감 진료'를 추구하고 있다"며 "암 치료 수준이 상당히 평준화되고 있음에도 굳이 서울의 대형병원을 고집하다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는 만큼 앞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성장해 시민들이 믿고 먼저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